2015년 9월 26일 토요일

va-11 hall-a prologue 둘째날 1

5개월만에 발할라를 다시 잡아 보네요. 사놓는다 이거 한다 내가 꼭 한다고 해놓고 안하는건 게임의 숙명인것 같습니다.
이전에 해둔 분량이 꽤 되지만, 사실 기억도 잘 안나므로, 그냥 두번째 날부터 다시 플레이했습니다.
케릭터 대사는 전부 다 의역. 
둘째날에 돌입합니다. 전날 우리의 바텐더씨는 지루하게 웰시코기의 앞에서 칵테일을 흔들어야 했었죠. 그 때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화면은 참고로 프로토타입엔 없습니다.
즉 이 시점부터 바텐더는 곤잘레즈가 아니란것.

볼때마다 일뽕이 듬뿍 느껴지는 로고.



음주시 주의사항 : 비행자동차는 술마시고 운전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결과물이 아니라서 나중엔 바뀔수도 있고, 전체화면으로 보는게 좋다고 여러 설명이 나옵니다.
근데 전체화면은 못하고 창모드로 돌립니다. 번역기랑 네이버 사전도 같이 돌려야 되서.



언젠가는 저기 화사한 아이돌한테도 술대접을 하겠죠.


그럼 세이브 데이타 로딩.


"좋아."

"음. 설마 오늘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 웰시코기들 서빙이나 해야한다면…"
"최소한 노래라도 좋아야겠지?"


 네온-디스트릭트로 갑니다. 제일 괜찮은것 같아요 이노래가.

"좋-아!"


예쁜 수퍼바이저씹니다. 남자 아니라 여자임 여자.
오늘도 웰시코기 서빙이라네요
너무 기쁜나머지 주인공의 대답은 시원찮습니다.

"경고하는데, 대답안해?"

"예, 예. 좋은게 좋은거죠."

"불만있어?"

"우린 한번도 이렇게 오래 전세 내준 적 없잖아요?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거 같다고요."
참고로 주점은, 웰시코기가 만든 장난감회사 사내파티에 주점을 대여해준 상황입니다.

"…내가 웰시코기를 좋아해서 그래! 알았어?!"


"…뭐 그러시다면."

시작하자마자 손님이 옵니다.

"아, 이봐요. 맥주 가득으로 줄수 있나요?"
베티입니다. 처음봤을때 반신 나체인줄알고 깜놀.

"음? 물론이죠. 잠깐만 기다리세요."

큰 맥주는 아델하이드 2개. 브런슨 추출물 4개. 분상형 델타 2개. 플레너자이드 4개. 그리고 나머지는 카모트린으로 채웁니다.

보통 저는 브런슨과 카모트린을 바른손 익스트랙트. 카모마일로 읽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단축키도 있었는데 까먹어서 그냥 하고 있었습니다.
빅이 들어가면 무조건 큽니다. 숫자키 3.


"자 나왔습니다. 미스…"

"베아트리스."

"베티라고 불러도 되요."

"음. 그럼 하나만 질문해도 괜찮을까요?"
"이 견공분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시나요, 베티 양?"

"왜 궁금해하죠?"

"개한테 온종일 시달려보면, 사람 구경도 신기하지 않겠어요"

생각해보니 사람이 아니라 머피형사님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도 그렇네요.. 난 수의사에요. 이분들의 수의사(vet)."

"모두에게요?"

"네, 전 사내(社內) 수의사(vet)죠."

"아, 그래서 당신이 베ㅌ…"


"…흥. 재미없네."

처음엔 이게 베티랑 베아트리스 햇갈린걸로, "흥, 맘대로 불러요!"라고 까칠해진줄 알아서, 바텐더는 참 여복이 있다고 생각했죠.

여자인데 아재개그를 친 결과.

"미안하군요. 이런거엔 그다지 인내심이 없어서."

"…예 숙지하죠"

"손님 주변에 있을땐, 제일 먼저 재미를 치워드리도록 하죠...."

"...좀더 업그레이드 된건 없나요?"

"아, 옛날에 보험회사가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택배로 안부쳐주네요…이것도 좀 그래요?"

영단어 enhancements를 이용한 말장난 같습니다.

"아니 그런거 말고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혹시 당신 몸, 어디든지 상관없으니 '대체'한게 있냐는 거에요. 어디 다쳐서 갈아낀 것 말고. 좀 더 쌔지고 싶어서라던지 뭐 그런 개인적인 이유들 말이죠."

"아, 프리-리버가 술에 쩔은 종업원들 때문에 간을 대체해준적은 있다더군요. …이것도 좀 재미없나요?"

프리-리버는 간기능개선제 이름입니다.

"뭐 그건 일때문이겠죠. 어쨌든, 그리 말하는걸보니 당신 간은 멀쩡한가 보군요. 아, 방금건 좀 괜찮았어요."


"손님은 어디 강화하거나 대체하는걸 싫어하시나봐요?"

"당연하죠. 그건 자연적이지 않으니깐요. 인류의 진화원리에 거스르는 것이잖아요."

"음…그렇지만 대체품이 없으면 못넘는 유리천장이란것도 있지않나요? 물론 그런식으로 몸을 마음대로 갈아낀다고 해서, 떡 하고 전문가가 될수있는건 아니겠지만요."

"예. 뭐 그렇죠. 그렇지만 그건 모든걸 너무-너무나도 쉽게 만드는걸요. 모두가 돈만 있으면 하루만에 몸을 갈아치운다니."

"그렇지만.. 당신이 핵심을 짚었네요.  뭔가를 하는 노하우나 기술이란건… 대체품에서 얻을 수 없어요. 적어도 지금은 절대, 그런게 가능하지 않고요"

"음 비꼬는건 아닌데…  이런 식의 이야기들, 말하는 개한테 하루종일 술대접 하는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 않을까요?"


"뭐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뭐 말한김에 더 얘기하자면, 지금 그 분들이 계속 콜벨로 도움을 요청하고 계셔서…혹시 더 마시고 싶으신게 있으면 불러주세요."

"뭐, 그러죠."

넵 다음 손님.

"이 지옥에도 마실만한게 있나?"

신디 아라키네요.

"문블라스트로 내놔!"

"…네 기다려주세요."

문 블라스트를 쿵쾅쿵쾅 만듭니다.

"와우, 좋군. 보기보다 능력있구만?"

u 폰트가 v로 보이네요.
다음 손님입니다.

"나는 위장이 크다고- 푸으.."

케릭명 볼때마다 이 와패니즈 게임사가 신기할 뿐입니다.
참고로 얘네는 미국인이 아니라 베네수엘라 인디게임사입니다.

"네네 잠시만요 잠시만."

"하지만 넌 날 꺾을 수 없어."

"만약 제 술이 당신을 날려버리면, 둘다 부끄러워 죽을 정도로 절 웃길거에요."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거대 위장을 만듭니다

짜잔 등장.

이거 뒤에 대사 한두줄 더 있었는데 안찍혔네여.
중요한건 아님.

"바-텐더!"

야생의 프라이머리가 나타났다.

"네?"

"혹시, 지금 바로 젠-스타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음, 이젠 사람들이 왜 취하려는지 알 것 같아요."

"젠 스타. 대령해 드리죠."

아 참고로 이거 단축키는 123, zx, qwert입니다.
그리고 젠스타 방법 뭔지 까먹은데다가 도대체 뭐라고 하는지 해석이 안되서 헤메다가 대접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깐 크게 해서 4개씩 넣어놓으면 되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졸리는 서비스가."

많이 늦었더니 화가났나보네요.


"음, 할말이 있으신가요?"






댓글 1개:

  1. 아하하~~ 현 게임의 프롤로그가 이걸 그대로 옮긴거군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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